03. SHINE A LIGHT
유리를 반짝반짝하게 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인 연마작업에 대한 내용을 담고자 했습니다.
저에겐 앞으로 친해져야 할 숙제로 남아있는 연마 작업은 유리를 깎고, 다듬고, 형태를 만들고, 광을 내는 과정을 말합니다.
사포의 단계를 올려가며 차근차근, 길고 긴 단계를 거쳐야 비로소 빛나는 유리로 다시 태어나게 되는데,
빛이 닿았을 때 반짝이는 유리의 이미지를 미디엄 템포의 멜로디컬한 분위기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블로잉 작업으로 만든 유리들을 연마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고 싶었는데,
제 작업 모습이 유리 작업의 모든 과정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이렇게 작업하는구나~'하고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완성된 결과물은 아래의 이미지를 통해 확인해 주세요.
Photo by Sunghwan 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