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CRISS CROSS
처음 블로잉 스튜디오에서 작업했을 때 느꼈던 감정을 담고자 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스튜디오의 분위기, 용도를 모르겠는 기계들, 손에 익지 않아 어색한 도구들, 이곳에서 작업했던 사람들의 손길이 묻은 흔적들, 여기저기서 뿜어져 나오는 사운드....
10월의 어느 날엔가, 아무도 없는 블로잉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사운드 위에 비트를 얹어가며 음악을 구성했는데,
영상 또한 유리 블로잉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전하는 것에 포커스를 두고 촬영했습니다.
묘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블로잉 스튜디오의 분위기가 전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